시므온과 안나의 이야기입니다.
의롭고 경건하여 성전을 떠나지 않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하며 성령이 함께하며 나타나는 팔십 대의 노인을 상상해 봅니다. 이런 귀한 분들이 상상 속의 인물이 아닌 제 옆에 계신 한 분으로 늘 곁에서 뵙고 싶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시므온과 안나처럼 하나님 앞에서 순전하고 아름다운 모습의 팔십 대를 맞이하는 것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하루하루 마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을 알아 갈수록 이 간절함은 더 해지는 것 같습니다.
주님이 맡겨주신 작은 일 하나도 소홀히 여기지 않으며, 주님 품에 안기었던 시므온과 안나처럼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내며 그날을 꿈꿔봅니다.
2018. 월넛 메이플, Copper, 260 × 260 × 275mm.
2,000,000원